안녕하세요. 태양인이제마한의원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무겁고, 많은 분들이 여전히 두려워하는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바로 암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암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숫자만 놓고 보면 너무 걱정부터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진단 기술이 발전하면서 예전에는 발견되지 않던 작은 병변들까지 조기에 찾아내는 경우가 많아졌고, 건강검진과 각종 검사 횟수가 늘어난 영향도 크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그만큼 암의 생존율 역시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 자체가 발전한 것도 있고,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해 초기에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예전에 비해 결과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암을 ‘곧 죽음’으로만 인식하기보다는, 잘 치료하고 평생 관리해 나가는 질환으로 받아들이는 시각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암 자체에 대한 설명보다는, 암 치료 과정 중 혹은 치료 이후의 회복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암 치료는 불가피하게 몸에 큰 부담을 주는 과정입니다.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은 치료 효과가 분명한 만큼 강력한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아무리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해도,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 때문에 불안과 공포를 완전히 떼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결과, 암 자체의 치료는 잘 끝났는데도 몸과 마음의 기능이 떨어져 삶의 질이 급격히 낮아지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특히 수술 이후에는 근육 손상이나 유연성 감소로 인해 어깨, 허리, 관절 등 근골격계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항암 치료나 수술 이후에는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잘 움직이지 못하고, 잘 먹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지는 것이죠.
문제는 이것이 서로 연결되어 악순환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몸을 잘 못 움직이니 배가 잘 고프지 않고, 먹는 양이 줄어들다 보니 소화도 더 안 되고, 결국 수면의 질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너무 흔한 이야기지만, 막상 겪고 계신 분들 입장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운동은 암 치료 과정 중이나 치료 전후에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해 주고, 체력을 보완해 주며, 소화와 수면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몸을 조금이라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일상생활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가게 되면서 우울감이나 불안 같은 심리적인 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 흥미로운 점은,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붓거나 체중이 늘었던 분들은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기도 하고, 반대로 너무 마르고 체력이 떨어진 분들은 근육이 붙으면서 몸이 회복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운동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암 치료가 모두 끝난 뒤 운동이 중요한 것은 물론이지만, 사실은 암 진단을 받고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기 전부터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치료가 시작되고 나면 체력도 떨어지고 몸도 힘들어져 운동을 시작하기가 훨씬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여러 연구에서도 수술 전부터 적절한 운동을 해온 경우가 암 치료 이후의 회복 속도뿐 아니라 재발률, 사망률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 운동이나 무작정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치료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진 경우, 어지럼증이나 낙상 위험이 있는 경우, 골밀도가 많이 낮아진 경우 등에서는 과한 운동이나 맞지 않는 운동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에는 운동 전문가나 의료진,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 상태에 맞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안전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희 태양인이제마한의원에서는 암 치료 전후로 떨어진 체력과 컨디션을 회복하고, 통증이나 불편함을 줄이면서 일상으로 조금 더 편하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방향을 함께 고민해 드리고 있습니다. 몸의 불편한 부분은 치료로 도와드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암 치료 이후의 삶은 ‘버티는 시간’이 아니라, 다시 삶의 질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 태양인 이제마 한의원이 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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