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양인 이제마 한의원입니다. 햇살이 조금씩 따뜻해지는 것이 봄이 금새라도 올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바깥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해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하체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하체 운동이 중요하다고 해서 상체 운동은 중요치 않은 것인가? 질문 하신다면 아닙니다. 다음에는 어깨 상체 운동에 대해서도 얘기 할 것이며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경중을 따지면 우선은 하체가 더 중요합니다. 걷기 등의 하체 운동을 하게 되면 하체에 해당하는 발바닥 발목 종아리 무릎 허벅지 엉덩이 허리까지는 당연히 쓰이게 됩니다. 더 나아가 등줄기 목덜미까지 이어지는 기립근이 바로 서게 됩니다. 그렇게 기립근이 든든하게 받쳐주어야 어깨 팔 목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체운동을 먼저 강조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꾸준히 해오던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간이 별로 없다면, 현재 약하고 어딘가 아프다면 우선 하체 운동부터 하기를 추천 드립니다.
하체 허리가 제대로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운동을 하게 되면 다치기가 쉽습니다. 구기 종목은 설명을 안해도 되겠지요. 비교적 가벼운 운동이라고 생각해 시작한 탁구나 골프 조차도 하체 허리가 제대로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허리를 다치거나 무릎을 다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동시에 코어가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상체 부위도 다치기가 더 쉽습니다. 더 과격한 운동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운동을 안한다고 하는 분들의 가장 많은 핑계가 바로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하체 운동의 대표인 스쿼트의 경우,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엉성하게 한다고 치더라도 (앉는 둥 마는 둥) 100개를 하는데 2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오전 오후로 나누어 10분씩만 진행해도 시간은 충분합니다. (몸 상태에 따라 30-40개로도 충분) 야외로, 헬스장으로 갈 시간이 없다면 당장 스쿼트와 런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10분만에 1시간 이상 걷는 만큼의 허벅지 자극이 오게 됩니다. 자세가 엉성해도 괜찮고, 별다른 무게를 싣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굳이 하체 운동을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운동 효율 때문이기도 합니다. 허벅지에는 우리 몸 전체의 ⅓ 이상 ( 50-60%라는 주장도 있음) 의 근육이 몰려 있습니다. 동일한 운동을 했을 때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열량을 사용하고 전체 근육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나는 매일 걷는데 그거면 되지 않냐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걷는 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약간의 부하를 줄 수 있는 스쿼트 런지를 운동에 포함시키고, 걷는다면 빠르게 걷기, 천천히라도 뛰기, 야트막한 오르막이 있는 언덕, 산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노인분들에게도 동일합니다. 걷기도 힘들다면 우선은 걸으셔야 겠지만 걷는데 지장이 없다면 지장이 생기기 전에 걷는 것 그 이상을 해주셔야 합니다.
하체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 ‘하면 좋아서’도 있지만 사실 그보다는 ‘안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더욱 그렇습니다. 어린 나이에는 허벅지가 얇고 하체 근육이 없다고 해서 당장 별다른 불편감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체 근육, 특히 허벅지 근육은 곧장 보행 능력, 즉 일상 생활 능력의 정도와 거의 정확하게 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체 근육이 부족하게 되면 당장 앉고 서고 걷는 것이 힘들어지게 되고 활동성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바로 소화력 저하, 수면 질 저하, 고립감 우울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한 감정 문제는 본인의 성격과는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희 태양인 이제마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에게도 질환의 종류와 상관 없이 하체 운동을 권하고 있습니다. 부디 하체 운동하셔서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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