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양인이제마한의원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가 되면서 기분 탓인지 환자분들 중 임신을 했다는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 소식을 들으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게 되면 산모분들은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수유를 어떻게 할 것인가. 모유 수유의 장점에 대해서는 이번 칼럼의 주요 주제가 아니어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수유를 하다보면 언젠가 중단을 하게 되는 시점이 오게 되는데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잘 단斷유乳할 수 있을 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기본 원칙으로는 적어도 돌까지는 수유를 하고, 두돌이 지나서도 장점은 계속된다는 점입니다. 단유를 하는 기본 방법은 젖을 적극적으로 주지 않고 먹겠다고 할 때 거부하지 않는 것입니다. 6개월이 지나면 모유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끊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아니며, 모유는 그대로 필요하면서 철분이 많은 이유식이 추가로 필요한 것입니다. 만 6개월이 지나면 모유만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엄마가 먼저 아기에게 젖을 주지 않고 아이가 달라고 할 때까지 기다리지만 달라고 하면 거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젖을 끊게 되면 아이 뿐 아니라 엄마에게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엄마는 젖이 불어서 유선염이나 유방 농양이 생길 수 있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우울증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퇴행을 한다거나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왜 젖을 떼게 되는지를 알아야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6개월이 넘어서도 철분이 풍부한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데 젖만 먹이다가 아이가 체중도 늘지 않고 성장이 부진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아이가 습관이 잘 들이지 않아서 밤에 1-2시간 마다 젖을 먹을려고 엄마 아빠를 괴롭혀서 힘들어서 떼는 경우도 많습니다. 6개월이 지나면 수유랑 별개로 이유식을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수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리고 만 2개월이 지나면 수면 교육을 시작해서 아이가 밤 낮을 알게 하고 6개월에는 잘 안깨고 잘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젖 끊는 약은 엄마에게 여러가지 부작용 (저혈압 구토 심한 경우 경련 뇌졸중) 이 있을 수 있기에 드시지 마십시오. 젖을 먹이는 엄마들이 이유식을 잘 못하거나 밤에 너무 깨서 힘들다는 이유로 젖을 끊게 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춰 식사 수면 과업을 잘 진행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분유를 먹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돌 이후에는 젖은 간식이 됩니다. 돌이 지나면 밥과 반찬을 주식으로 (우유가 주식이 되면 절대 안됩니다.) 하루 3끼를 먹여야 합니다. 정 젖을 끊게 되면 생우유를 주면 되는데 끊기 전에 미리 컵으로 먹이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두돌 이전에는 지방이 풍부한 일반 우유를 먹이고 그 이후에는 저지방 혹은 무지방 우유를 먹이시는게 좋습니다. 돌이 지나면 대부분의 영양분을 고형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우유, 두유, 갈아먹는 음식 등을 주식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두 돌까지는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만 저희 태양인이제마한의원에서의 진료 현장에서만 보더라도 6개월 이상 수유를 하는 것을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2주 1달 이내에 젖을 끊게 되는 경우가 많아 참 안타깝습니다. 수유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더라도 최대한 혼합을 해서라도 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것은 둘 째 문제로 치더라도 산모를 위해서 더 그러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 많은 칼로리를 전달해주지 않으면 산모는 그만한 칼로리를 소모할 길이 없어 식사량이 줄고, 그러니 힘이 없어지고, 그러니 활동성도 저하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건강한 수유하셔서 산모분의 건강도 챙기고 아이도 건강하게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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